[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방역당국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통계가 누락되며 이날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집계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확진자 집계가 미진했던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발견된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금일 보고된 62만 명 중 7만 명은 전날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분들이 보고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약 55만 명 정도의 발생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라 신고·보고체계를 단기간에 준비하고 전화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관련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지 못해 집계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동네 병·의원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자의 명단을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건소는 확진자에게 안내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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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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