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경북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캠코는 특별재난지역 내에 있는 캡코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신용회복 신청자, 조세 체납자 등)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 사실이 확인된 주민이 채무조정을 신청할 경우 채무 특별감면,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또한 조세 체납자의 납세 유예 신청 시 최장 1년까지 압류재산 공매를 보류하고 납부촉구도 중단할 예정이다. 

캠코는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내 국유재산 사용 고객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방안도 추가로 검토하는 등 전방위적인 피해 지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업과 연계해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노력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