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임직원의 80%가 MZ세대(1981~2000년 사이 출생)며 평균 나이는 만 35세라고 21일 밝혔다. 

전체 임직원 수는 총 342명 중 MZ세대 직원들은 279명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MZ세대가 회사 주축인 만큼 기존 사원, 대리, 부장 등으로 분류되던 직급을 '팀원'으로 통일했고 상호존중 문화를 위한 '-님' 문화를 도입했다. 

또한 임직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개설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오디오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회사의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빗썸하우스'를 매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트래블룰 구축 현황 △개인정보보호 △의심거래보고 제도 등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핵심 사안부터 △2022년 나의 브랜드 가치 △연말 뭐하니? 등 연성의 주제까지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는 그간 잠시 중단됐던 플로깅(Plogging) 행사도 시작된다. 

빗썸 관계자는 "이달부터 복지기금을 통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아난티 휴양 콘도를 지원하는 등 임직원 리프레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평균연령 만 35세의 젊은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