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자 대상 21일부터 적용…호텔 예약·쇼핑 할인 등 '눈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지난 21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각 카드사의 여행·항공 혜택도 주목받고 있다.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드사들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특수를 겨냥한 혜택·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최근 여행·항공 관련 상품,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최근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는 기본·특별 적립 혜택으로 △국내 생활업종 △해외가맹점△아시아나 항공권 결제 시 이용금액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 카드를 아멕스(AMEX) 브랜드로 발급할 경우 국내·해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동반자와 함께 이용할 경우 2회가 모두 차감된다.
기본·특별 적립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때 제공된다. 특별 적립은 아멕스 브랜드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사전 공지된다. 특별 적립 한도는 매월 최대 2000마일리지다.
현대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아고다 숙소 최대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고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상품' 매너가 있는 한국·미국·태국 숙소를 대상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 국가 숙소를 현대카드 일반·플래티넘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 카드'는 멤버십 리워즈를 적립해 16개 글로벌 항공사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마일리지 또는 6개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전 세계 55만여 개 호텔 예약도 가능하며 4성급 호텔 룸 업그레이드, 호텔·공항 무료 발레 파킹,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프리미엄 혜택도 탑재돼 있다.
우리카드도 이달 31일까지 5만원 이상 해외(온·오프라인) 결제 건을 할부전환 시 2~5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예약할 경우 각각 10%, 9%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항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카드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아시아나 삼성애니패스플래티늄 △삼성카드 스페셜마일리지 등이 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FINETECH카드 △마일리지 가온카드 △아시아나 올림카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에서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신한카드 Air One △신한카드 Air Platinum#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을 이용할 경우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고 PCR검사 횟수도 줄면서 여행·항공·쇼핑도 활발해질 것이다"라며 "카드사들도 리오프닝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상품·혜택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