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이사장 "벤처·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25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아바니호텔에서 '부울경 지역 벤처투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투자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보를 비롯해 부산시, 부산벤처기업협회, 대학기술지주사, 벤처캐피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보는 지방 소재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사업 확대 계획, 지역 벤처투자 우수사례를 소개했고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운용사인 BNK벤처투자와 포스코기술투자는 지역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창업초기기업 중심의 지역뉴딜 벤처펀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대학기술지주회사, 벤처기업 관계자는 지방 소재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어려움 등 기업들이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필요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벤처투자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은 여전히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기보는 부울경 소재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활성화해 벤처·창업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 지원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벤처투자 규모를 작년 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55% 이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정우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