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시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문을 닫는다.
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공장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공장에서는 계열사인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중국의 생산, 연구, 물류의 통합 허브로 연간 1만3000톤, 본품 기준 1억 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다.
한편 상하이시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 새벽까지 4일간 황푸강 동편의 푸둥(浦東) 지역에서 봉쇄를 단행했다. 이어 이날 오전 3시부터 황푸강 서편의 푸시(浦西) 지역에서 4일간의 봉쇄에 들어갔다.
상하이시 봉쇄가 끝난 후에도 앞선 코로나19 전 주민 핵산(PCR) 검사에서 감염자가 나온 구역에 대해선 봉쇄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셧다운 요청에 따라 지침을 따르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나 영향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봉쇄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어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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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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