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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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재부무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을 지원한 5개 기관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추가된 기관은 로케트공업부와 조선승리산무역회사, 합장강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등이다.

재무부는 "오늘 조치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북한의 WMD 연구·개발 기관과 그 관련 비용을 조달해온 자회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된다.

재무부는 이날 제재 발표와 함께 이들 기관과 거래하는 대상도 제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를 촉진하거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금융기관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재는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 직후인 지난 24일 제재에 이어 8일 만이다.

북한은 한국시간 지난 2월27일과 지난달 5일 ICBM 시스템 점검을 위한 시험 발사를 거쳐 지난 24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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