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를 확정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29일 국민여론조사(100%) 결과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지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됐다. 

송 전 대표는 후보 확정 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결심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와 전국 지방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우리등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서 시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사직서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접수했다. 

한편, 전북지사 경선에서는 김관영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김 전 의원은 군산 출신으로 안심번호선거인단, 권리당원선거인단 여론조사가 각 50%씩 반영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