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레스토랑에 걸린 채용 안내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레스토랑에 걸린 채용 안내문. 사진=AP/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3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 퇴직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155만건으로 전월보다 20만5000건 늘어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20만건을 상회한 결과로 지난 2000년 12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3월 퇴직자 수도 454만명으로 전월보다 15만2000명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퇴직률은 3%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들은 이러한 현상이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에 상방 압력을 더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분석됐다. 

한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이날 시작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포함해 7월까지 3번 연속 50bp(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5~2.75%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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