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 유지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케이카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케이카의 실적은 매출액 557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증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액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됐으나 매입 경쟁 심화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비 2.2%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매 판매 중 이커머스 비중은 48.1%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전년 대비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온라인 매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카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모바일 매입 플랫폼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완성차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인해 중고차 수요 대비 공급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카는 채널별 매입전략 재정비를 통해 자체 내 차 팔기 플랫폼의 매입 비중을 높이고 수수료가 높은 채널의 매입 비중을 줄여 원가율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4월 중고차 판매는 부진했지만 리오프닝이 본격화됨에 따라 4월 하반기부터 중고차 수요회복세가 관측되기 시작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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