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제공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당근마켓은 김용현, 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해외 법인까지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명에 해당된다.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김용현,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돼주기를 바란다”라고 증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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