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부스를 방문한 슬로바키아 공군사령관 로베르트 토트 공군 소장(왼쪽에서 세번째),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가장 왼쪽). 사진=KAI 제공
KAI 부스를 방문한 슬로바키아 공군사령관 로베르트 토트 공군 소장(왼쪽에서 세번째),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가장 왼쪽). 사진=KAI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최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참가, 슬로바키아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후보 기종으로 FA-50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KAI는 슬로바키아 방산협회와도 양국 간 산업협력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전시하고, 슬로바키아를 포함해 폴란드·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핀란드 등 노후 전투기 대체가 필요한 잠재 수출국과 면담도 진행했다.

KAI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공동마케팅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을 만나 NATO와 EU는 물론 동유럽 시장 특성과 동향 정보를 교류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기로 했다.

국제방산전시회는 2006년 시작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세계 70여개의 국방과학기술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KAI는 처음 참가했다.

KAI는 "최근 신냉전이 가속하며 세계 각국에서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국방비 증액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어 FA-50의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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