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 142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 18개 자치구 19개 지구 50개 단지와 신규 공급 2개 단지를 대상으로 1426가구 규모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동대문구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13가구와 은평구 'DMC SK뷰' 8가구 등 신규 공급되는 2개 단지가 포함된다.
재공급은 강일, 세곡지구 등 50개 단지에서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285가구가 나온다. 또 공가가 없는 단지에서 대기자를 사전 선정하는 예비입주자 1120가구도 모집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하는 가구의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전용 60㎡이하 4억3074만원 △전용 60㎡ 초과~85㎡ 이하 4억7786만1000원 △전용 85㎡초과 7억2083만3000원이다.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넘어선 안 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 및 가입기간이 중요하다. 우선공급은 3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대상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이날 오후 3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청약은 오는 23~30일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11월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