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판매 수익금 기부...“아이들 위한 도화지 같은 세상 만들고 싶어”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1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1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 환아들의 생명과 사랑, 소아암의 인식 제고를 위해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협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 및 삶의 질 향상, 생명존중과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소아암 건강 및 복지 실현,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성훈은 “백혈병 소아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적극 동행하고 싶다”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홍보대사로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행사 및 캠페인 참여와 소아암 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위촉장에 그려진 아이들의 예쁜 글과 그림이 어떠한 것보다 가장 깊이 마음에 닿았고, 그들이 꿈을 꾸고 그려나갈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환아들과 가족분들이 음악으로 위로 받으실 수 있도록 항상 진심으로 노래하겠다”고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위촉식을 기념해 최성훈은 NFT판매수익금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최성훈은 지난 3월 개최한 첫 단독콘서트의 공식 슬로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인도적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인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EMK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최성훈은 카운터테너로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라포엠(LA POEM)의 멤버로서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참가해 최종 우승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