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합동무대·단독무대 등 세차례 공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라비던스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에 걸쳐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한다. 첫날은 합동무대로 자신들의 실력을 뽐낸 뒤 둘째 날엔 각각 단독 콘서트를 진행해 웅장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라포엠과 라비던스는 먼저 11월 12일(금) 오후 7시에 합동 콘서트 ‘Ditto동:감 LA POEM, RabidAnce’를 연다. 이어 11월 13일(토) 오후 2시에는 라포엠의 단독공연 ‘falling in LA POEM’, 오후 6시 30분에는 라비던스의 단독공연 ‘falling in RabidAnce’를 개최한다. 김광현의 지휘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3’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테너 유채훈·박기훈과 카운터테너 최성훈, 여기에 바리톤 정민성까지 모두 성악 전공자로 구성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린다. 작년 12월 미니 앨범 ‘SCENE#1’의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라포엠 만의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Trilogy)’의 첫 번째 시리즈 ‘돌로레(Dolore)’, 두 번째 시리즈 ‘스페란자(Speranza)’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마지막 시리즈 ‘빈체레(Vincere)’의 발매가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더 모으고 있다.
라비던스는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으로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 베이스 김바울,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클래식과 팝페라뿐만 아니라 국악, 월드 뮤직, 그리고 디스코와 팝 장르까지 모두 소화하며 그들의 강점인 경쾌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디지털 싱글 ‘고맙습니다’ ‘이별가’ 이후 발매한 미니앨범 ‘PRISM’은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라비던스의 비전을 제시했다. 라포엠과 라비던스 측은 “팬들을 위해 공연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떤 새로운 곡들이 준비될지도 공연 관람의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라포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모스뮤직 측은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곡과 조합 등 많은 부분을 고심하고 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오케스트라 공연이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 중에 있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라비던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크레디아 측은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신곡 2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 - 라포엠&라비던스’의 티켓은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8만8000원~1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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