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굽은다리역점 내부 모습. (사진=강동구청)
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굽은다리역점 내부 모습. (사진=강동구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강동구는 오는 17일부터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굽은다리역점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은 책과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이다. 2020년 9월 개관한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2호점~5호점을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한 굽은다리역점은 6호점으로 구는 올해 강일동 7호점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굽은다리역점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성을 살려 누구나 편하게 와서 책을 읽거나 공부 등 개인 작업을 하고, 때로는 도서관에 모인 사람들과 활동하는 “모두의 관심사를 함께하는 공유서재”를 콘셉트로 조성했다.

도서 열람을 할 수 있는 긴 책상이 있는 ‘책방쉼터’, 평소에는 유아열람 공간이었다가 행사가 있을 때는 무대로 변신하는 ‘상상무대’, 자유로운 의자 배치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놀이터’, 이용자가 직접 커피를 뽑고 도서 대출·반납도 할 수 있는 셀프코너 ‘책방마루’ 등 딱딱한 기존의 도서관 분위기를 탈피해 이용자 편의성과 자유도를 높인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또, 공간별로 유아‧초등도서부터 문학, 성인 취미, 실용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2400여권을 비치했다.

다독다독 굽은다리역점의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 및 공휴일엔 휴관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북카페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 다양한 종류의 독서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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