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 건립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매장 판매원으로 직접 고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기업이나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폐공사는 밀알재단외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를 제작해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
‘천사의 재능 메달 사업’은 조폐공사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기념메달로 제작한 것으로 2019년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 2020년 ‘지갑 속 아트갤러리’, 2021년 ‘별자리 메달’ 등 3회의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천사의 재능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최초로 상품화한 것으로 판매금액의 5%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고용 회사인 ‘키뮤’에 지급하고 있다.
키뮤는 조폐공사와의 협업 이후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면서 발달장애인을 추가 채용하고 있다.
조폐공사 추성열 기획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후원 활동이 밀알재단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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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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