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CJ ENM은 투자 배급한 영화들이 칸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는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CJ ENM은 다음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한 후, 같은달 29일 헤어질 결심을 개봉할 예정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영업이익 600억원 대의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고, 콘텐츠 초격차 및 글로벌 PIP 입점에 따라 티빙 플랫폼 고도화가 확인된다"고 진단하며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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