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관악구는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이 약 2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됐다고 3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관악효신연립은 기존 48세대의 연립주택에서 2개 동, 지상 7층, 규모 82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다음달부터 입주 예정이다.
1982년 준공된 관악효신연립은 S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2018년 2월 조합설립, 2020년 2월 사업시행인가 후 동우개발이 시공, 조합설립 이후 4년 만에 관악구 제1호 가로주택이 됐다.
특히 관악효신연립은 SH공사가 참여하는 전국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SH공사로부터 사업비 조달 및 기술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관악구는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침내 민·관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관악구에는 관악효신연립 외 총 10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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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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