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올해로 출시 3주년을 맞은 '비스포크'(BESPOKE)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2일 '삼성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후 전 세계에서 거의 200만대가 판매됐다"며 "한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냉장고 3대 중 2대가 비스포크 모델일 정도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생활의 중심축이 집으로 이동하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했다"며 "가전 역시 단순한 ‘제품’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 '동반자'로 거듭났다"고 했다.
이 사장은 또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은 소비자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 비스포크 콘셉트를 도입하면서 기존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맞춤형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비스포크의 도입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은 새롭게 정의됐고 한 단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비스포크의 지향점도 언급했다. 그는 '비스포크 홈 2022'의 비전을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이라고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소개 행사 '비스포크 홈 2022'를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확대되고 있는 '집'의 역할에 맞춰 가전의 가능성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통해 비스포크 홈은 집안 전체를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며 "한층 유연하고 편리한 홈 솔루션으로 거듭나 집안 어디서든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