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코스닥 시장 상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범한퓨얼셀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710.37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데 이어, 일반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진 셈이다. 일반투자자 청약 증거금은 총 7조586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7일이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비교적 차가웠던 IPO(기업공개)시장에서도 수소경제 시장이라는 주제와 범한퓨얼셀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 등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이다. 범한퓨얼셀의 금속분리판 기술을 통해 생산한 연료전지는 경쟁업체가 모방 불가한 내충격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가졌다. 가혹한 환경의 해양 모빌리티에서 요구하는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영식 범한퓨얼셀의 대표이사는 “회사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전방시장인 수소경제 속 수요가 더욱 커지는 만큼, 공모자금을 통해 이에 걸맞는 생산능력을 구비하여 더욱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투자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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