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설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인수 관련해 검토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82%를 280억원에 취득했다.
서울옥션은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이다. 서울옥션 지분은 이호재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 32.87%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신세계 측은 “전망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구매)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현재 본점·광주·대구 등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매달 100여 점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미술품 사업 강화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주총에서는 인터넷 경매 등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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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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