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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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7일 조합원 정기 총회를 열어 시공 계약 지속 여부 안건을 표결에 부쳐 처리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시공 계약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583표로 반대 31표와 기권·무효 16표를 넘어섰다.

조합은 지난해 학동참사에 이어 올해 1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까지 발생하자 현대산업개발에 시공 계약 지속 여부 결정을 위한 조건 제시를 요구했로, 현대산업개발은 여러 가지 혜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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