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 상승, 원자재 수급 이슈도 제한적 영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덴티움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877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월 대비 감소한 5월 수출 데이터에도 실제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1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락다운 해제로 6월에도 수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수출과 판매 시점에는 차이가 있어 방향성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덴티움은 고성장 속에서 성장 둔화 우려는 존재한다"며 "특히, 딜러의 재고 축적에 따른 매출 일시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나, 중국 매출 60%가 직판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자국기업 보호조치와도 무관하며, 재고 쌓기와 관련될 수 있는 것은 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이슈 정도다"라며 "하지만 덴티움은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판가 상승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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