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 전망...백내장 비용 과다 청구 감소할 것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흐름과, 높은 배당 매력이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1분기 장기 위험손해율에 부담을 줬던 백내장 시술 비용 과다 청구가 2분기에는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대법원에서 백내장 시술을 무조건 입원 치료로 볼 수는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지금처럼 과다한 백내장 비용 청구는 향후에도 재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코로나19 반사이익 소멸에도 안정적인 손해율이 가능하다는 점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됨에 따라, 위드코로나에 따른 우려는 한층 옅어졌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안정적인 손익관리와 높은 배당 매력, 여기에 경기 방어주로서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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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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