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M/S 48% 이상 유지할 것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CJ대한통운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영업이익 113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109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파업 영향이 줄어들며 택배 부문 M/S는 5월 기준 47%로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며 "M/S 회복과 판가 인상 효과로 택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를 상회할 것이다"라며 "글로벌 부문 역시 포워딩 부문의 호조와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택배부문은 지난 1분기 45%까지 하락했던 M/S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2분기 48% 이상의 M/S 유지가 기대되고, 판가 인상 작업 역시 순조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e커머스 사업 역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부진으로 밸류에이션 역시 저점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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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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