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등 영향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배경이 됐다.
또한 최근 달러화의 강세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떨어진 3만98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떨어진 1만1264.7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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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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