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 예정

사진은 22년 하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부산(왼쪽 위), 구로(오른쪽 위), 마포(왼쪽 아래), 대전(오른쪽 아래)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사진은 22년 하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부산(왼쪽 위), 구로(오른쪽 위), 마포(왼쪽 아래), 대전(오른쪽 아래)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는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9개사(마포9기 19개, 구로8기 18개, 부산7기 14개, 대전2기 18개)가 최종 선발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창업 초기단계 기업이 49개사(71%)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AI, IoT, ICT 등 정보‧통신(30%)과 콘텐츠, 핀테크, 에듀테크 등 지식서비스(22%) 분야가 주를 이뤘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친환경 관련 기업, 각종 질환 치료제·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IBK창공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1:1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투‧융자 금융지원은 물론,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VC를 통한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판로지원, 창공 육성 기업 간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적극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창공모델 다양화,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내 IBK 역할을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BK창공은 2017년 12월 마포 개소 이후 구로, 부산, 서울대캠프, 대전에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460개 기업을 육성하고 7475억 투·융자와 6462건 컨설팅 멘토링·IR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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