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를 상대로 한 2차 가해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건 발생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대 여학생 피해자 A씨에게 2차 가해로 볼 수 있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피해자 신상을 어디서 볼 수 있느냐'거나 '피해자가 예쁘냐', '왜 늦은 시간에 술을 마셨느냐'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를 넘은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해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사진 등이 퍼지면서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논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하대는 성폭력 사망 사건 대책위를 꾸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학 중앙운영위원회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도 학생자치기구 차원의 대응 전담팀을 꾸리고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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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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