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맨 왼쪽)이 지난 22일 면목동 두산2차 아파트에서 제2호 치매 안심 경로당 현판 전달식과 치매 관리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은 후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경로당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류경기 중랑구청장(맨 왼쪽)이 지난 22일 면목동 두산2차 아파트에서 제2호 치매 안심 경로당 현판 전달식과 치매 관리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은 후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경로당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내 경로당 2곳을 ‘치매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치매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된 곳은 면목동 두산 2차 아파트로, 지난달 두산 3차 아파트 경로당에 이어 두번째다.

‘치매 안심 경로당’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예방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중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 안심 경로당 지정을 통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안심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매 안심 경로당에서는 시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무료 치매 검진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 경로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 안심 경로당을 운영해 치매 조기 검진이나 예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며 “치매 안심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위험군 어르신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