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8월7일 열흘간 중랑천 다목적광장서 진행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중랑천 다목적광장에서 제6회 성북문화바캉스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성북문화바캉스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진행하는 강북지역 대표 물놀이 축제로, 그동안 매년 1만명 이상이 찾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석계역 두산아파트 정문 앞 중랑천 인근의 성북구 중랑천 다목적광장에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1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터라 올해 행사는 대형, 중형, 어린이 슬라이드에 더해 50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슬라이드를 마련하고 열흘이라는 긴 시간 운영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체험놀이 등도 풍부하게 마련했다.
성북구는 2년만에 다시 하는 축제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짐에따라 성북문화바캉스를 찾는 시민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 코로나 국민 예방수칙과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지침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방문객의 방역 의식을 환기하는 한편, 입구에는 전신소독, 체온측정, 손소독 등이 가능한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화장실 등 다수가 이용할 시설에는 수시로 소독을 진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 뿐만 아니라 강북 지역 시민이 소외 없이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하는 성북문화바캉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축제 운영 기간 중에도 지역사회의 코로나 상황 및 방역당국의 방침을 예의주시해 유기적인 코로나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