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15일 실시...총 39개 사업 중 5개 사업 선택

중랑구 2022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포스터. (사진=중랑구청)
중랑구 2022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포스터. (사진=중랑구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함으로써 구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 있다.

투표는 엠보팅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주민생활분야 6개, 도시건설분야 33개 사업으로 구성된 총 39개 사업 중 1인당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사업은 2023년 11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편성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스쿨존 표지병 설치, 도심 속 푸른 공원 조성 사업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편 지난해에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29개 사업 중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면목5동 환경개선’ 등 현재까지 7개 사업이 완료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서 주민 여러분이 제안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발전과 생활불편사항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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