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높고 스마트병원 늘면서 비대면 청구방식 갈수록 확산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모바일 앱을 활용한 보험 청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손보험 간편 청구앱인 ‘청구의 신’을 통한 보험 청구 및 이용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지난달 기준으로 ‘청구의 신’을 통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건수가 총 5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초 월 8천여건 수준이던 것이 올 상반기 들어서는 월 8만여건에 달해 10배 가량 늘어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 연간 청구건수는 100만건을 상회할 전망이다.
레몬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5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청구의 신’앱이 현재의 순증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말까지 12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청구의 신’을 통한 모바일 실손보험 청구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청구의 신’은 서류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 및 병원의 제증명 서류발급 등을 구현한 모바일 기반 앱이다.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 및 종합병원 44개와 제휴해 진료 내역만 있으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또 제휴병원에서 최근 3년 동안의 미청구 진료내역도 한 번에 확인 가능하여 숨은 보험금 찾기는 물론, 수십 개의 미청구 진료내역이 있더라도 신속,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 제고로 스마트한 환자로서 스마트한 병원 이용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환자 및 소비자 사이에서도 앱을 통한 간편한 보험 처리를 선호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손해보험사의 연간 손해·실손보험금 청구 중 약 9만1천건(0.11%)이 전산 청구로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근거로 역산해보면 실손보험 간편 청구는 정치권의 입법화 표류에도 불구하고 2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보험 청구건수는 대략 1억5백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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