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대변인에 임명된 이승복 의원(왼쪽)과 윤영희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대변인에 임명된 이승복 의원(왼쪽)과 윤영희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시의회는 이승복 의원(국민의힘, 양천 제4선거구)과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제11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에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 및 대외 공식 입장표명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따르면 대변인은 2명 이내로 둘 수 있으며, 본인의 동의를 얻어 의장이 선임한다.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로 약 2년이다. 

이승복 시의원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경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병대 장교 출신으로 ㈜대우 무역부문에서 근무했고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양천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함께 대변인에 선임된 윤영희 시의원은 1981년생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의당 부대변인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가운데)이 대변인에 임명된 이승복(왼쪽)·윤영희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가운데)이 대변인에 임명된 이승복(왼쪽)·윤영희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 강남 제3선거구)은 지난 1일 의장접견실에서 두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현기 의장은 “새로운 서울을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11대 의회는 대변인을 선임해 시민 및 언론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의 모습이 시민에게 적극 전달될 수 있도록 대변인 두 분의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 시민의 뜻을 잘 헤아리는 서울특별시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에 선임된 이승복 의원은 “항상 시민의 편에서 일하고, 시민의 편에서 대변할 것”이라며 “어떤 자리에서든 언제나 신독(愼獨)하며 바른 길을 걷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영희 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변하는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오로지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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