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둘째 날인 7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가운데) 당 대표 후보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둘째 날인 7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가운데) 당 대표 후보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7일 열린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7일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 일정으로 제주·인천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하고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투표에서 이 후보는 70.48%, 박용진 후보는 22.49%, 강훈식 후보 7.03%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75.40%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 후보는 20.7%, 강 후보는 3.9%였다.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강원·대구·경북 첫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뒀다. 이틀간 누계 득표율은 이 후보 74.15%, 박 후보 20.88%, 강 후보 4.98% 등으로 집계됐다.

1위 이 후보와 2위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 차이는 53.27%포인트, 2위 박 후보와 3위 강 후보의 차이는 15.9%포인트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전날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이날 제주·인천 등을 거쳐 오는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을 돌며 경선을 이어간다.

28일에는 전국 대의원대회가 열려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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