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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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검찰이 쌍용자동차 인수 불발로 '먹튀' 의혹이 제기된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해 쌍용차 인수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이첩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계약까지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에디슨모터스가 에디슨EV를 통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 배경, 회사 관계자나 대주주들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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