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넘게 급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9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분기 8억830만달러(약 1조56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8억3220만달러)보다 약 3% 낮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떨어졌다.
또한 2분기 순손실 11억달러(1조4300억원)로 15억9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순손실의 원인으로 '가상화폐 급락'을 지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2분기 4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2만5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은 총 4억2800만달러(6월 말 기준)로 지난 3월말 10억달러 수준에서 떨어졌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0.34포인트(10.55%) 하락한 87.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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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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