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탄소배출권 벤처기업·유인드론 기술기업 상호협력 MOU 체결

볼트라인 김도원 대표(왼쪽)와 파비콘 김일환 대표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비콘 제공
볼트라인 김도원 대표(왼쪽)와 파비콘 김일환 대표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비콘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인다. 국내 최초로 유인드론을 개발하고 비행 실증을 마친 볼트라인과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 데이터와 GPS를 활용한 탄소배출권거래시스템’ 특허를 등록한 벤처기업 파비콘이 18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볼트라인은 2025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GS ITM 컨소시엄에 비행체 부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국방부, 산업자원부, 과기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는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8월 17일~19일·코엑스)에서 유인드론 ‘스카일라 2.0’을 최초로 공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파비콘은 지난해 ‘대중교통 데이터와 GPS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 특허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했을 때 감축되는 탄소배출량을 객관화·정량화·표준화해 산출한 ‘개인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국내 탄소배출권에 관한 최고의 전문 기술기업이다.

두 기업은 한 목소리로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오염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다. 이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이제 국내외의 필수적인 숙제가 됐다. 이를 위해 서로의 기술력을 활용해 탄소제로에 도전하는 큰 꿈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가 크게 늘어나고 UAM 등 교통수단이 다양해지는 상황을 감안해볼 때 두 기업의 협업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