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리사이클·업사이클 활동하면 포인트 제공
대중교통·친환경차 이용실적도 포함돼 혜택 확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파비콘의 개인탄소배출권이 이젠 아파트에도 들어간다. 탄소중립솔루션 벤처기업 파비콘은 공동주택 케어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이스트웨이브와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플랫폼 연동 및 ECO 비즈니스 확대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파비콘이 개발 중인 ‘개인탄소배출권’ 플랫폼은 개인이 감축한 모든 탄소배출량을 객관화, 정량화, 표준화해 산출한다. 특히 개인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차량을 이용했을 때 감축되는 탄소배출 절감량을 개인탄소배출권으로 부여하는 서비스다.
적립된 개인탄소배출권은 자동차보험 할인, 카드사 포인트 전환, 지역화폐 전환, 친환경차 구매시 할인 등 제휴된 기업의 리워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향후 탄소배출권과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탄소크레딧으로 인정을 받으면 필요한 기업에 판매도 할 수 있다.
이스트웨이브는 공동주택 케어 커뮤니티 플랫폼 ‘앱트’를 통해 아파트단지 내에서 환경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공동주택 내에 마련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케 하고 실천에 대한 보상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자원과 재원의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이끄는 환경플랫폼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앱트’가 보급된 아파트단지는 기존의 탄소중립 실천과 보상포인트 서비스 외에 개인승용차 대신에 대중교통 이용시 탄소배출 절감에 따른 개인탄소배출권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인탄소배출권 또한 국민의 주거지에서 밀접하게 서비스하게 됨으로써 개인탄소배출권에 대한 인식의 확대와 서비스 확장이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개인탄소배출권은 대중교통 관련 탄소감축 외에 다양한 분야까지 개인탄소배출권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고, 공동주택 케어 커뮤니티 플랫폼 ‘앱트’는 개인탄소배출권까지 제공할 수 있어 양사의 플랫폼 서비스가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파생되는 추가사업에도 상호협력 체제를 공고히 함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