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현대리바트는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Art&DesignProject) 2022’를 통해 제작된 가구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는 해외에서 주목도가 높은 예술가, 디자이너 등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인 디자인 가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총 22종으로 제품 디자인은 해외 작가가 맡고, 기획 및 제작 판매는 현대리바트가 진행하는 형태다.
영국을 비롯해 폴란드·우크라이나·스페인·핀란드·스위스 등 해외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7명이 참여해 소파·침대·테이블 등 아티스트별 가구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컬렉션은 영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유니버설 에브리띵’(UE)과 협업한 ‘퍼니처인모션’(Furniture in Motion)으로 국내 브랜드 가구 최초로 ‘미디어 아트’를 가구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렌티큘러 렌즈’를 활용해 전력 공급 없이도 가구 전면에 입혀진 미디어 아트 작품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러럴’(Floral), ‘팜스’(Palms) 등 미디어 아트 작품이 장식된 테이블, 장식장 등 15종의 가구를 각각 100개 한정판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00만~400만원대다.
색채를 강조한 디자인 가구도 선보인다.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RD)와 협업한 ‘이너라이브즈’(Inner Lives) 컬렉션으로 다양한 예술 기법을 활용해 원목 가구에 색채를 적절하게 조합했다.
소파·화장대·와인장 등 4종을 선보이며, 제품 가격은 200만~600만원대다.
현대리바트는 독창적인 디자인 가구에 관심이 많은 고객 수요 잡기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4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번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연내 판교점·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리바트토탈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에 나선 건 전사적 차원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 컬렉션을 시작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