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중 결과 나올 듯

왼쪽부터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종 후보에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가 올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 등 2명이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면접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여섯 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김 사장 등 3명을 통과시켰다. 이날 면접에는 김 사장과 김 교수만 참석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친 인물이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신으로 연금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한국연금학회장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일정은 임추위가 면접 심사에서 후보자를 가려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은 이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된다. 이후 대통령이 이사장을 임명한다.

현재 복지부 장관이 공석이기 때문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이 이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복지부가 최종 후보자를 제청 후 검증에 4~6주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에서 10월 중 이사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의 이시장 자리는 지난 4월부터 넉달째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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