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KG그룹이 쌍용차의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내달 1일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KG쌍용모빌리티 회장 취임식을 갖고 사명변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쌍용차의 로고나 엠블럼 등은 당장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로고 교체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돼 앞으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 이래 약 1년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 KG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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