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 지난해 같은달 보다 38% 증가한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하기 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실적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전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4% 급증했다. 또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선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월 대비 32.2% 증가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 등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품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