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경북 포항과 경주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포항과 경주는 계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게됐다.
1일 포항시와 경주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포항과 경주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10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포항과 경주는 지난 3월 16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매월 말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해 공고한다.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선정된다.
7월 말 기준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4358가구다. 6월(2509가구)보다 무려 1849가구나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에는 41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 2월 3240가구로 급증했다. 경주 미분양 아파트는 1128가구다. 지난해 12월 120가구였으나 올해 3월 2078가구로 크게 늘었다가 매달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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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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