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의 투명한 정보 제공 노력

사진=롯데오토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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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이하 '루피지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루피지수는 2017년 중고차 평균 가치를 기준값 1000으로 설정, 수치화한 지표로 25만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또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예측치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시장의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롯데오토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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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의 루피지수를 분석한 결과 성수기인 3분기에 지수가 상승했지만 2022년 3분기는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3高 현상이 겹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롯데오토옥션 관계자는 "차급별 분석 결과에서는 지난 3년간 경차의 루피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경차는 입학·입사 시즌에 수요가 높으므로 구매를 원한다면 수요 상승 전인 올해 4분기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형차와 SUV·RV는 높은 수요와 캠핑·차박 유행 등으로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오토옥션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중고차를 구매를 원한다면 모닝·레이 등 경차 및 중소형 차종이 좋고, 판매를 원한다면 쏘나타·그랜저 등의 중대형 차종이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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