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3.5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3.5기 공모에서 우리금융은 △디지털플랫폼 △ESG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신산업·기술 분야를 추구하는 미래 유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디노랩 3.5기로 선발된 업체는 우리금융 그룹사와 △협업 기회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지원 △전문가컨설팅 등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관악구 벤처촉진지구에 위치한 디노랩 제2센터의 독립 사무공간 입주기회는 물론, 대형 세미나실·루프탑 라운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참여방법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핀테크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스타트업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해서 찾고 있다"면서 "우리금융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초혁신을 함께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을 통해 총 102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6건의 그룹 연계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총 83개사 대상 956억 규모의 간접투자 성과도 이루어 내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