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센티멘털 이슈 반영 영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한미약품에 대해 포지오티닙 미국 허가 승인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항암제자문위원회(ODAC)에서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담은 브리핑 문서를 발표하면서, 21일 한미약품 주가는 15.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당사는 한미약품 목표주가에 포지오티닙 신약 가치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2023년 로열티 유입 또한 25억원에서 2026년 106억원으로 전망돼 포지오티닙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전날 주가 하락은 향후 11월 24일 예정된 포지오티닙 PDUFA(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에 허가 승인 불발 예상의 악재가 미리 반영됐고, 재료소멸로 인식되는 등 센티멘털(기대심리) 이슈가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고,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내년 상반기 트리플 어고니스트 NASH 2b상 중간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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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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