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자경 기자] GS건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GS건설이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OASE® blue)'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체결식에는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에블린 쉔 바스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 한다. 이로써 양사는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외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화에 대한 MOU,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모듈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탄소포집장치의 표준 모듈화까지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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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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