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유통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각종 안전 설비 관련 서류, 지하주차장 등 매장 내 소방 점검 현황, 화재 당시 폐쇄회로 영상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아울렛 대전점 등 관계자도 소환해 감독 의무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현대아울렛은 지난 26일 지하 1층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환경미화·시설관리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전날부터 이틀째 감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발화 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세워져 있던 1톤 화물차를 정밀분석하기 위해 지게차를 이용, 국과수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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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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