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수도권에서 노선버스·택시 교통사고로 3년간 28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노선버스·택시 교통사고가 3만5518건 발생해 280명이 숨지고 5만736명이 부상했다.
택시 사고 사망자 수가 149명으로 노선버스 131명보다 많았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서울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22명, 인천 34명이 뒤를 이었다.
택시 교통사고 다발 지점은 서울 신림역사거리, 경기 수원역 광장교차로, 인천 구월동 터미널사거리 등으로 분석됐다.
또 버스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교차로, 경기 수원역 광장교차로, 인천 구월동 모래내시장역 부근 등으로 조사됐다.
김민철 의원은 "노선버스와 택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이라며 "이들 교통수단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면밀한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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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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